아이 발달이 걱정된다면, 무료 검사를 받아보자.(임상연구 참여/무료검사참여/아이홈티/언어치료/난독/어휘발달)

궁금하면 오시본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가 또래와 비슷하게 성장하고 있는 지 참 궁금해진다. 일찍부터 기관에 다닌다면 아이 성장에 대한 피드백을 기관에서 바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경우 조심스럽게라도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기도 하지만 가정보육을 하는 경우에는 놀이터나 문화센터 등 1회성 만남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이의 발달이 어느정도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또래보다 느리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미디어 등의 빠른 아이들과 비교해서 그렇게 느낀 경우도 있고 주변에서 가족들이 아이가 좀 느린 것 같다는 의견에 아이 아빠나 엄마도 늦었으나 알아서 다 큰다는 말에 그러려니 하고 방치하다가 아이의 발달지연이 심각해진 이후에 부랴부랴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때 아이의 상태를 미리 검사받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거나 비용이 부담되어 미루는 경우들이 있는데 무료로 검사를 진행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정리해보려고 한다.

 

 

아이 발달 검사를 무료로 받는 방법_임상연구참여

사실 아이들 발달을 검사해주는 영유아검진의 경우, 이미 나라에서 무료 검진을 실시하고 있지만 발달 지연이 나왔을 경우에는 영유아검진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검사들이 필요하다. 지연 부분에 맞춰 다양한 검사가 있고 이런 검사들을 받는 가격은 꽤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럴때 고민해보면 좋은 것이 무료임상연구에 참여하는 것이다. 보통 논문발표를 목적으로 관련 질환을 가진 아이들을 모집하여 검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이런 연구에 참여하게 되면 무료로 아이의 발달 상황을 확인받을 수 있고 만약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추적 검사 및 치료까지 쉽게 연결되어 받을 수 있다.

 

언어지연이나 발달 지연 등이 심각해보일 경우는 당연히 미리 검사를 받게 되겠지만 혹시나? 싶은 마음에 검사를 받으려고 마음먹으면 몇십만원이나 하는 검사비용 때문에 머뭇거리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조금만 지원을 해줘도 부족한 부분이 금새 정상범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 긴가민가하는 부분이 있다면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베스트다. 이럴때 임상연구에 참여자로 등록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음과 동시에 아이의 상태 역시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다.

 

 

임상연구참여로 아이발달을 알아보고 싶다면? 아이홈티

아이홈티는 원래 발달 장애등으로 치료사를 구하고자하는 학부모와 치료사를 연결해주는 매칭프로그램이다. 홈페이지(https://ihomet.kr/)와 어플이 모두 있다. 이 중에 논문참여/사회성 그룹 페이지를 클릭하면 현재 논문연구를 목적으로 연구 대상자를 모집하는 화면을 만날 수 있다.

 

아이홈티 논문참여 1

아이홈티 논문참여 2

 

지역별로 그리고 분야별로 논문참여 인원 및 대상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있으므로 아이의 어려운 점을 미리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연구에 참여해볼 수 있다. 보통 문제가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지만 가끔은 그냥 대조군을 목적으로 정상발달 아이 역시 모집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더 기회가 넓게 있다.

 

연구참여의 목적에 따라 실시하는 검사의 내용이 다르고 또한 연구의 목적에 맞는 개별 수행과제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무료 검사의 댓가라고 생각하고 성실히 참여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런 연구 데이터가 쌓이다보면 또 더 많은 아이들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저 무료검사만을 목적으로 검사만 받고 해야하는 수행과제는 대충한다거나 이런 체리피커같은 행동은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

 

가끔은 치료목적으로 무료 연구 참여를 시키고 아이의 문제점을 좀 과하게 표현하며 치료를 강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그 부분의 판단은 좀 스스로 잘 할 필요가 있겠지만 그래도 무료로 아이의 현재 상태를 전문가에게 평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꽤나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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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면 참 신경쓸 일이 많다. 매일매일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지만 그 길이 올바른 방향인지 판단하는 것도 부모의 몫이라 넓은 지도를 보며 아이의 방향을 봐주어야하는데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라 쉽지 않다. 그렇다고 모든 방향을 판단하기 위해 모든 검사를 때려붓기엔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런 임상연구 참여를 통해 아이의 현재 방향을 명확히 알고 그 이후에 아이를 어떻게 이끄면 좋을지 조언을 받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비용도 들지 않고 나와 내 아이의 참여로 더 많은 아이들의 방향에도 좋은 바람을 불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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