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아파트에
다양한 정보가 궁금해서
열심히 검색하다
이 블로그를 발견했을 당신을 위해
임대아파트에 살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3가지를
알려주려고 한다.
전세임대를 거쳐 장기전세에 현재 거주중이며
내집마련에 성공하며
입주를 코 앞에 두고 있는
나름의 선배가 하는 조언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첫째, 절대 인테리어 하지 마라
제발 부탁인데 헛돈쓰지 마라..
자기만족을 위해
내돈내산을 외치는 것도 좋지만
제발 중문이니 탄성코트니
창고니 만들지 마라..
이사 갈 때 가져갈 수 없는 곳에는
최대한 돈을 쓰지 말라.
우리의 목적인 임대아파트에서
평생 사는 것이 아니다.
임대아파트라는 도약대를 이용하여
내집마련과 안정적인 삶을 목표한다면
그돈을 아껴서 뭐라도 해라..
중문 200만원,
난방비 생각하면 투자야!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소형평형이 다수이고
복도식인 경우가 대부분인
국민임대아파트에서는
생각보다 난방비가 크게 나오지 않는다.
말그대로 투자대비 비용을 뽑기 어렵다.
오래 살꺼니까 좀 손을 대겠다라는
생각 역시 하지 않는게 좋다.
민간아파트를 분양받거나 전세사는 사람도
몇년에 한 번씩은 이사를 한다.
투자목적이나 전세만기가 그 이유일때도 있지만
아이의 학업 문제, 직장 문제 등으로도
이사할 일이 생겨난다.
임대아파트의 경우
살면서 주변 사람들의 공중질서 및 거주 환경,
더 넓은 공간의 필요성, 아이의 취학 등을
이유로 이사를 결정하는 경우가 꽤 많다.
그런데 오래 살꺼야! 라는 맘으로
이런저런 인테리어를 돈 들이고 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내 집이었다면 인테리어를 더 했으니
그만큼 집의 가격이라도 좀 더 쳐서
팔 수 있겠지만
임대아파트의 경우
재수가 없으면 원상복귀하느라
돈이 더 들기도 하고
적어도 떼갈 수 없는 거면
그냥 다음 입주자만
땡 잡는 일을 해주는게 된다.
특히나 새로 짓는 임대아파트에
당첨된 경우
업체에서 나와 열심히 영업을 하는데
그 사람들이 거주할 거 아니고
당신이 거주할 꺼라는 걸 잊지마라.
내집이 아니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은 거니
나머지 돈은 아껴서 투자하라!
나같은 경우는 전세살이 할 때,
전세임대에 살 때 모두
너무 엉망진창이어서
벽지와 페인트칠을 혼자 하고 들어갔다.
물론 자기만족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내 돈과 내 시간을 들여
잘 고쳐놨더니 집주인은 2년만에
웃돈을 붙여서 집을 내놓았고
나는 또 다시 전세, 그다음엔
전세임대로 옮겨다니는
유랑생활을 해야만 했다.
인테리어는 내가 주인일때 하자.
임대아파트의 주인은 LH와 나라이다.
잊지말자.
둘째, 청약통장 해지하지 말라
국민임대아파트나 장기전세 등은
청약통장이 꼭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청약통장의 주목적은 무엇인가?
내집마련이다.
내집마련을 위해 노력했으니
임대아파트의 입주기회 역시 얻은 것이다.
그런데 임대아파트의 입주하고 나서
청약통장을 해지하거나
다른 급한 자금사정이 생겨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일 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임대아파트에 거주한다는 건
무주택기간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것이므로
임대아파트에 당첨이 되더라도
절대 청약통장을 해지하지말고
멈추지 않고 계속 붓는 것을 추천한다.
공공분양이면 월에 10만원,
민간분양이면 월에 2만원
이 규칙까지 기억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다가올 기회를 위해서
멈추지 말라.
나 역시 청약통장에 2만원씩 그냥 자동이체 해놓은 덕에
내집마련에 성공했다.
이게 되겠어? 하고 생각하지만
그게 되더라.
자금도 없는데 집을 어떻게 사? 했지만
집이 당첨되고나고 적어도 계약금만 있다면
나머지는 어떻게든 해결할 방법이 생겨난다.
그러니 청약통장은 절대 해지하지 말라.
만약 급한 자금이 필요하다면
청약통장을 담보로 대출도 가능하니
가입한 은행에 적극적으로 알아보라.
셋째, 절대 안주하지 마라
짧게는 6년, 길게는 30년,
영구임대의 경우는 50년까지 살 수 있으니
안정적인 주거환경에 감격하여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꿈을 꾸게 되지만
그러면 안 된다!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동안
다른 민간아파트들의 매매가와 전세가는
점점 올라갈 것이다.
애도 안 낳고 인구수도 주는데
왜 집값이 오릅니까? 하겠지만
적어도 당신이 살고 싶은 지역의 집값은
지금 당신이 찾아보는 임대아파트보다는
훨씬 비쌀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임대아파트 이후의 삶이
있다는 걸 기억하고 준비하라.
내 아이를 위해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을 수도 있고
이직을 하게 될 수도 있다.
늘 변수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20년 살꺼야! 이런 마음은
우선 버리는게 좋다.
2년의 계약기간 동안
임대아파트 이후의 동선을 고려하며
자금을 쌓고 미래에 투자하라.
각자의 사정으로
임대아파트나 장기전세에 들어오지만
들어와서는 두 부류의 사람으로 나뉜다.
적어도 20년은 맘편히 살겠네! 하는 사람과
저렴한 가격에 거주할 수 있으니
그럼 남는 돈을 어떻게 굴려볼까?
하는 사람이다.
이 마음의 차이가 정말 중요한 게
내가 살고 있는 장기전세는
자녀수가 많으면 더 기회를 많이 받기 때문에
적어도 아이가 둘 이상인 집이 대다수이며
아이 셋을 포함해 5명이
51제곱에서 사는 경우도 꽤 된다.
아이들에게 각 방을 주는 것은
당연히 힘들고
성별이 다를 경우 더 난감해진다.
사실 더 큰 집에 대한 니즈가
당연한거지만
주변에 공공분양아파트 등의 공고가 나올 때
다자녀특공을 노려보라는 나의 조언에
여전히 집값이 너무 비싸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참 많았다.
경제사정은 모두 다르겠지만
아이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고민보다는
현재에 안주하며 머무르게 되어버리는 것이
임대아파트가 주는 가장 큰 단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장기전세에 살다가
아이가 취학할 시점이 되자
바로 옆의 민간아파트로 이사를 일부러 했다는
엄마도 있는데
그 선택으로 적어도
시세차익을 2억 이상 본 것 같았다.
물론 가정마다의 경제사정은 다르지만
고여있으면 무엇이든 썪는다.
흐르고 움직여야 맑아지고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
적어도 내 글을 읽는 사람만이라도
임대아파트에 당첨되어 거주하더라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준비를 멈추지 않길 바란다.
부모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크게 받을 수 없다면
누구나 임대아파트를 한 번쯤은
고려해볼 수 있다.
당장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이
해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당장의 가짜 달콤함에
너무 매몰되지 말고
계속 노력하고 도전하여
내 명의로 된
작더라도 달콤한 집에서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길 빌어본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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