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지나도 여전히 한낮 기온이 30도이다. 하지만 올 겨울은 역대급으로 추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라 말이 돼?라는 생각만 든다. 날씨가 추워지면 아이들과 외부활동하기 힘들기 때문에 집에서 에너지를 빼줄 수 있는 놀이가 뭐가 없을까? 고민이 된다. 물론 한 낮에도 너무 덥기 때문에 더운 여름날에 집에서도 활용해먹을 수 있는 층간소음 없는 신나는 실내놀이를 몇개 소개해보려고 한다.
층간소음 걱정없는 겨울철 실내놀이 추천 1. 트램폴린
그렇다. 4세에서 7세의 부모라면 집에 트램폴린 하나는 꼭 두는 것을 추천한다. 좋아하는 만화주제가를 틀어주고 옆에서 조금만 추임새를 넣어주면 알아서 땀을 뻘뻘흘리며 에너지를 발산하기 때문이다.
트램폴린은 종류가 꽤 되는데 나이가 어리다면 손잡이가 있는 것을 추천하고 6세 이상이라면 손잡이가 없는 것이 오히려 더 안전할 수 있다. 장난치다가 오히려 손잡이쪽으로 떨어져서 갈비뼈쪽을 다치는 경우들도 종종 있다.
트램폴린은 개인적으론 멜킨을 추천하고 싶다. 손잡이도 함께 있는데 이 손잡이를 분해해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보통 트램폴린을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면 트램폴린의 스프링 주의의 천이 뜯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멜킨의 경우 이 천을 개별 구매할 수도 있어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데다가 나중에 당근 등에 내놓을때도 제 값을 받기 좋다.
육각형과 원형 중 아이가 사용할껏이라면 원형을 추천하고 싶다. 영유아 시기 부터 사용할꺼라면 안전 핸들바를 추가해서 구매하자.
2. 문틀 철봉
풀업바 또는 가정용 턱걸이라고도 불리는 제품이다. 문틀에 쉽게 고정이 가능하며 성인의 무게도 버티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매달려도 안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남자아이들의 경우 문틀에 양발을 딛고 기어올라가서 철봉에 매달리는 것을 매우 재미있어 하기 때문에 겨울철 날씨가 추워서 외부활동을 하기 힘들더라도 비교적 간단한 이 철봉하나로 에너지를 빼기 좋다.
다만 철봉에 매달렸다가 쿵, 하고 내려오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사용전에 아이에게 조심하자고 주의를 주고 떨어질 때 다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바닥에 매트를 까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집 같은 경우는 빈백을 아래에 두어서 떨어질 때 충격을 완화하고 층간소음을 방지하고 있다.
너무 저렴한 제품보다는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문틀이 이미 비틀어졌거나 삭지는 않았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3. 빈백던지기
아이들이 다치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다. 서 있는 아이에게 빈백이나 쿠션을 던지고 아이가 피하는 놀이인데 우리집 아이들은 일부러 맞으면서 더 재밌어 하는 편이다. 부딪히고 피하고 하면서 에너지를 발산하기 좋고 보통은 소파에서 던지고 서서 맞는 편이라 층간소음에서도 꽤 안전하다.
빈백 아래에 깔려서 탈출하기나 빅백을 기지로 삼고 기지뺏기 등으로도 놀이가 확장될 수 있는 편이라 부드러운 소재의 빈백을 하나쯤 장만하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탄탄한 소재보다는 부드럽거나 안의 충전재를 조금 빼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한다. 그리고 잘 터지지 않도록 바느질이 꼼꼼한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말그대로 앉는 용도보다는 던지고 깔고 뛰어 내리는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4. 유아보수볼
아이들의 균형감각을 키워줄 수 있으면서 층간소음도 방지할 수 있는 신체놀이가 가능하다. 징검다리처럼 놓인 보수볼 위로만 걸어다니거나 가장 오래 균형을 무너뜨리지 않고 버티는 사람을 뽑을 수 있다.
말랑말랑한 소재라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보수볼 위로만 밟고 다니기 때문에 층간소음으로부터도 안전하다. 다만 폭이 너무 넓으면 충격음이 날 수 있으니 기본으로 매트를 깔거나 폭을 조금 좁게 하는 것이 좋다.
나같은 경우는 이 돌멩이 아래는 용암이 끓고 있다거나 급류가 흐른다던가라는 설정을 통해 아이들이 더 즐겁고 재밌게 놀 수 있게 돕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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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풍선놀이
풍선 하나로 놀 수 있는 놀이다. 입으로 분 풍선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는 다는 규칙을 주고 머리와 손을 이용해서 천천히 튀겨서 위로 올리면 된다. 빨리 튀기면 금새 떨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뛰지 않고 천천히 힘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가르쳐준다.
온 집안을 돌아다니게 되지만 뛰거나하지 않고 아이들이 운동조절능력과 협응력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형제가 있는 경우에는 누가 떨어뜨리지 않고 더 많이 풍선을 쳐내는 가 혹은 더 오랫동안 공중에 띄우는 가를 게임으로 만들어서 즐길 수도 있다.
아파트에서 아이를 키우다보면 층간소음으로 이웃간에 얼굴을 붉히게 되는 경우가 참 많다. 기본적으로 매트를 깔아도 아이들은 보폭이 좁고 무게중심을 발 앞쪽으로 신경써서 걷는 것이 어렵고 자기도 모르게 뛰는 경우가 많아서 늘 잔소리를 해야한다.
추운 겨울이나 너무 더워서 실외놀이로 에너지를 빼주기 힘들면 오히려 더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층간소음이 덜 나는 실내놀이를 통해 다양한 신체활동을 해주고 에너지를 빼주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뛰지마! 하고 혼내기보다는 뛰지 않고도 재미있을만한 다양한 놀이로 아이에겐 즐거운 시간을 엄마에겐 스트레스없는 육가를 선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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