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다 핀코드 오셨네(애드센스 PIN 핀코드 수령/등록방법)

궁금하면 오시본

얼마전에 10달러 돌파성공으로 드디어 핀코드 발송이 시작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포스팅을 올렸다. 10일 만에 우체통에서 두근거리는 편지를 발견했다. 애드센스 로고가 떡하니 박혀있는 메일이라니 뭔가 굉장히 있어보이는 느낌이랄까?

 

 

편지라고는 카드 청구서나 교통벌칙금통지서, 스팸 말고는 받을 일이 딱히 없었는데(남편은 그래서 뭔가 돈 받는 느낌을 실제로 경험하고 싶다고 해서 주주총회통지서나 배당금 고지서 등등을 집으로 받는다. 나는 귀찮아서 패스) 돈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인증받는 편지를 우리집 우체통에서 발견하니 내가 애드센스로 수익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더 실체있게 느껴졌다.

 

 

 

 

사실 애드센스를 시작해서 예상수입을 매일 들어가서 구경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받을 수 있는 돈처럼 느껴지지 않는 면이 굉장히 크다. 카드포인트나 토스 포인트처럼 바로바로 현금화해서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100달러의 벽이 너무 높게 느껴져서 결국 내 돈이 되지 못할 돈 같은 느낌이 있기 때문인데 핀코드 메일을 받으니 10달러를 돌파했으니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100달러도 가능할 꺼라는 막연한 희망 같은 것이 커진다.

 

핀코드 등록은 의외로 간단하다. 애드센스 홈페이지의 핀코드 등록하라는 알람을 누르면 창이 뜨고 핀코드 메일에 적혀있는 6자리의 숫자만 적어내면 끝이다. 휴대폰에 인증번호 받는 것만큼 간단한데 그 인증번호가 10일 걸려서 집안 우체통으로 도착하는 개념이다.

 

드디어 내가 애드센스로 벌어들인 수익을 내 주머니로 옮길 수 있는 첫번째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물론 100달러를 넘겨야 내 통장으로 입금이 되겠지만 10분의 1은 성공한 셈 아닌가?

 

애드센스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 중에 애드센스 고시를 통과하기 위해 글을 쓰는 사람은? 그리고 애드고시를 통과한 사람은? 그리고 실제로 수익이 나는 사람은? 그 중에 나처럼 핀코드를 받는 사람은? 우리나라 국민이 5천만인데 그중에 나처럼 핀코드 받는 사람이 백만은 되려나? 그렇다면 100달러를 벌고 1000달러를 벌고 1달에 100만원을 벌거나 그 이상을 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애드센스를 안다고 모두 뛰어드는 것이 아니고 애드센스 고시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리고 어렵게 애드고시를 통과하고 나서도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끈기가 부족해서 포기하고 핀코드까지 닿지 못하는 탈락자들이 부지기수일 것이다. 나도 두달 동안  두개의 블로그에 거의 매일 각각 1개 이상의 글을 매일 올리고 있지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글 소재도 점점 고갈되고 아이 둘 케어하느라 시간적 여유도 부족하다. 글을 분석하고 방문자의 행동을 파악해서 내 글의 광고를 어떻게하면 클릭하게 만들까 에 대한 고민은 아직 시작도 못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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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글로 애드센스는 돈을 줄 준비를 해줬다. 열심히 쓰면 그걸 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내게 주었다. 해외에서 우리집까지 굳이 이메일이 아닌 편지를 보내면서까지 그 의지를 확실히 보여준 것이다.

 

이제 내게 필요한 건 지치지 않는 끈기와 노력뿐이다. 지금 나의 글을 보고 있는 당신도 나와 같은 고민을 거쳐온 사람일 것이다. 핀코드 수령이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미 애드센스에 대해 알고 애드센스에 도전해보고 있을 사람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지치지 말자. 매일 조금씩 노력을 하자. 그리고 너무 서두르지 말자. 천천히 가다보면 몇년 후 우리에겐 안정적이고 튼튼한 파이프라인에서 흘러나오는 수익이 생겨날꺼고 그걸로 우린 스스로와 가족을 위해 아낌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지원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날까지 당신도 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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